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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부모가족의 날은 한부모가족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예방하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1월 제정됐으며 관련 법률이 오는 7월 시행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오후 2시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한부모가족, 다 같은 가족입니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한부모가족의 날인 5월10일은 ‘입양의 날’이 5월11일 점을 감안해 ‘원가정에서 양육하는 것이 입양보다 우선’이라는 의미를 담은 것이란 설명이다.
현재 이혼 또는 사별, 미혼으로 인한 한부모가족은 국내 154만 가구로 전체 가구 중 10.8%다. 2012년 9.9%에서 점점 증가추세다.
이어 “우리 자녀들은 가족의 소득과 상관없이 동등하게 양육 및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고 우리는 한부모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편견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현백 여가부 장관은 “한부모가족의 날 제정은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민간단체들과 정부가 함께 협력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며 “우리사회가 가족을 바라보는 가치관이 변화해야 하며 다양한 가족이 차별 받지 않는 일상민주주의가 우리 의식과 생활 속에 깊이 뿌리내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