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소·돼지시장 폐쇄기간 23일까지 연장…구제역 확산 봉쇄

이달 말까지 전국 돼지에 백신 투여 완료…항체 생기는 1~2주 고비
  • 등록 2018-04-08 오후 11:19:37

    수정 2018-04-08 오후 11:19:37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소, 돼지, 염소 등을 거래하는 전국 우제류 시장 폐쇄 기간이 23일까지 연장된다.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한 마지막 고비를 넘기기 위해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9일까지로 예정됐던 전국 우제류 가축시장 폐쇄 기간을 23일까지로 2주 연장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달 26일 경기도 김포시 돼지 농가에서 발생한 구제역 확산을 막으려는 조치다. 구제역은 소, 돼지, 염소, 양 등 우제류 가축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다. 바람을 통해 100㎞ 떨어진 곳까지 퍼질 만큼 전염성이 크다. 정부는 이달 말을 목표로 전국 약 400만 마리 돼지에 백신을 투여하고 있으나 항체가 생기기까지 1~2주가 걸리고 잠복기도 1~2주인 만큼 당분간 조심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농식품부는 시장 폐쇄와 함께 농협 소독 차량 등을 동원해 전국 86개 가축시장 안팎과 진입로, 계류시설에 대한 대청소, 일제 소독을 한다. 또 검역본부와 지방자치단체(지자체), 농협으로 구성한 점검반이 현장 방역 상황을 살핀다. 9일부터 축산 차량에 대한 소독 여부도 수시로 검사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축산 관계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의 돼지 사육 농가 주변에서 용인축산농협 방역차가 구제역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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