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워터, 삼양사와 손잡고 中 수처리 시장 공략 나선다

공동 부스로 아쿠아텍 차이나 2017 참가
"산업용 정수·폐수 처리 등으로 영역 확대"
  • 등록 2017-06-07 오전 9:39:29

    수정 2017-06-07 오전 9:39:29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수처리 전문업체 휴비스워터가 7~9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쿠아텍 차이나 2017 (AQUATECH CHINA 2017)’에 참가해 중국 시장 판로 개척에 나섰다.

7일 휴비스(079980)에 따르면 자회사인 휴비스워터와 사천휴비스, 주주사인 삼양사(145990)는 이번 아쿠아텍 차이나에서 함께 공동 부스를 차리고 각 회사별 전문분야를 소개했다.

이번 공동 참가는 협업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휴비스워터가 개발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초순수 생산기술 중 하나인 전기탈이온장치(Membrane Deionization)에 삼양사의 이온교환막을 적용하고 사천휴비스를 통해 중국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신인율 휴비스워터 대표는 “기존 발전 수처리 영역을 넘어서 산업용 정수·폐수 처리, 공공 상하수 처리 등 다양한 수처리 영역으로 사업을 다변화하고 베트남, 중국 등 해외 시장에 본격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아쿠아텍 차이나는 매년 개최되는 세계적인 물 산업 전시회로 산업용 수처리 시스템, 멤브레인 필터 및 가정용 정수기 등 수처리 분야에 관련된 140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지난 50여년간 수처리 사업에만 전념해온 휴비스워터(옛 한국정수공업)는 국내 발전소 수처리 업계 1위 기업이다. 지난 2014년 11월 휴비스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롭게 출범했다.

2017 아쿠아텍 차이나에 마련된 휴비스워터, 사천휴비스, 삼양사 공동 부스 조감도. 휴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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