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일손부족 현상, 서비스→ 제조업 확대?…기업 중도채용 ‘껑충’

올해 5년 만에 두자릿수 증가 전망
  • 등록 2017-04-24 오전 9:45:58

    수정 2017-04-24 오전 9:45:58

/AFP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의 일손부족 현상이 서비스업에서 제조업으로 옮겨가는 모양새다.

일본경제신문(닛케이)은 자국 내 주요 기업의 올해 중도채용자수 전망이 4만590명으로 지난해보다 11.8% 늘어날 것이라는 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전년 증가율 9.0%보다 2.8%포인트 늘었다. 5년만의 두자릿수 증가다.

이미 일손 부족이 심각한 서비스업뿐 아니라 제조업에서도 이를 대비한 공정 자동화 등 기술 개발을 위해 즉시 투입 가능한 전문인력을 확충하려는 움직임이란 게 닛케이의 설명이다. 소고기덮밥 프랜차이즈 마츠야푸드는 전년보다 66.7% 늘어난 250명을 중도 채용키로 했다. 기술자 파견도 활발해지면서 관련 아웃소싱 계획도 58.6% 늘어난 4840명 규모로 집계됐다. 고졸 채용 규모는 4.1% 늘어난 2만1946명. 일손 부족 탓에 물류 물량을 줄이려 하는 택배회사 야마토그룹은 40% 늘어난 약 600명을 중도 채용할 계획이다. 대부분은 운전자다.

한편 같은 조사에서 내년 봄 대졸자 채용 계획은 11만4237명으로 올 봄보다 8.3% 늘었다. 증가율은 2.3%포인트 낮아지며 7년 만에 최저다. 대규모 채용을 이어 온 은행이 이를 줄인 게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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