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 5X는 2013년 넥서스5에 이어 LG전자(066570)와 구글이 함께 개발한 것으로 한 손에 잡기 좋은 컴팩트한 디자인에 마시멜로의 모든 기능을 담은 초경량 스마트폰이다.
5.2인치 LCD 디스플레이를 바탕으로, 퀄컴 스냅드래곤 808 헥사코어 64비트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합리적인 가격에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후면 1200만 화소, 전면 500만 화소의 카메라를 갖추고 있고, 배터리 용량은 Nexus 5보다 20% 증가한 2700mAh이며, 무게는 136그램이다.
색상은 카본(블랙), 쿼츠(화이트), 아이스(블루) 세 가지이며 10월 20일 한국에 공식 출시된다. 구글스토어 가격은 16GB 모델이 50만9000원, 32GB 모델이 56만9000원이며 오늘부터 통신 3사 온라인샵(T월드 다이렉트, KT 올레샵, U+ 샵)에서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는 5월 구글 I/O 2015에서 ‘안드로이드 M’이라는 코드명으로 공개되었으며, 10월 5일부터 배포가 시작됐다.
마시멜로는 지금까지 출시된 안드로이드 버전 중에서도 가장 스마트한 기능을 자랑한다.
지문 인식을 지원해 지문 센서가 탑재된 기기에서 지문으로 기기 잠금을 해제하거나 구글플레이에서 앱 거래를 인증할 수 있고, 타사 앱에 로그인하거나 안드로이드 페이 결제를 인증하는 것도 가능하다. (현재 안드로이드 페이는 미국에서만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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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에서는 배터리 소모 방식을 개선해 전력 소모량을 절감하는 기능도 새롭게 선보였다. ‘잠자기 모드(Doze mode)’는 기기가 사용되지 않고 있을 때를 인지하여 자동으로 절전 모드로 전환되는 기능으로, 이전 버전인 안드로이드 5.0 롤리팝과 비교했을 때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배터리가 평균 30% 더 오래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앱 대기 모드(App Standby)‘ 기능은 자주 이용하지 않는 앱을 유휴 앱 상태로 설정해 사용 빈도가 더 높은 앱을 위해 배터리를 절약해준다.
여기에 더해 C타입 USB 포트를 지원해 빠른 데이터 전송과 고속 충전이 동시에 가능해졌다.
카메라 성능이 크게 향상
12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에 1.55μM 픽셀(마이크론픽셀) 이미지센서, F/2.0 조리개가 탑재돼 실내나 야간 등의 저조도 환경에서도 더 많은 빛을 흡수해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4K급 고해상도 동영상 촬영과 슬로 모션 비디오 기능이 추가돼 움직임이 많은 아이들을 포착할 때 유용하다. Nexus 5X는 초당 120프레임, Nexus 6P는 초당 240프레임까지 촬영 가능하다.
넥서스 5X에는 ‘안드로이드 센서 허브’도 탑재됐다.
센서 허브는 기기에 부착된 센서들과 직접 연결되어 구글의 독특한 센서 알고리즘에 따라 구동되는 저전력 프로세서로, 메인 CPU로부터 독립되어 있어 메인 CPU의 부하를 덜어주고 기기 전체의 소모전력을 줄여준다. 스크린이 꺼져 있을 때도 사용자의 동작이나 주변 상황을 보다 정교하게 인식할 수 있어 달리기나 자전거타기와 같은 활동을 시작하자 마자 바로 기록할 수 있고, 기기가 잠겨있는 상태에서 사용자가 기기를 집어 들면 자동으로 대기모드로 변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