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 자기앞수표 대량유통 `주의보`

금감원, 中서 복사된 100만원권 54장 발견
인천공항세관, 복사본 3500여장 밀반입자 체포
  • 등록 2005-04-12 오후 2:30:00

    수정 2005-04-12 오후 2:30:00

[edaily 김병수기자] 중국에서 컬러복사기로 정교하게 복사된 100만원권 고액 위조 자기앞수표가 대량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9일 농협중앙회 천호동지점 등 6개 지점이 한국마사회 서울소재 지점에서 파출수납하는 과정에서 100만원 위조 자기앞수표 54장이 발견됐다고 12일 밝혔다. 금감원은 이 위조수표는 농협중앙회 영업부(30장) 및 용산전자상가지점(4장)이 발행한 100만원권 자기앞수표를 컬러복사기로 복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또한 최근 인천공항세관이 자기앞수표 복사본 3500여장을 중국으로부터 밀반입하던 자를 체포, 그 사람이 소지하고 있던 자기앞수표의 진위여부를 농협에 확인한 결과 일련번호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나 동일 범죄집단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고는 경마장의 마권판매소를 중심으로 유통된 자기앞수표에서 사고가 발생한 점으로 미뤄, 범죄집단은 자금유통이 많은 상점 등을 대상으로 복잡한 시간에 직원들의 혼란한 틈을 이용해 위조된 자기앞수표를 유통시키려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위조 자기앞수표 유통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분증 등에 의해 신분을 정확하게 확인하거나 자기앞수표에 있는 위·변조 방지기능에 의해 진위여부를 반드시 확인한후 자기앞수표를 수취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다음은 금감원과 농협이 밝힌 100만원권 위조수표 발행번호 내역이다. ▲라다66961901~66961917 ▲라다66961919~66961930 ▲라다66961906~66961919 ▲라다66961923 ▲라다66961921 ▲라다66961922 ▲라다66961924 ▲라다66961903 ▲라다66778096 ▲라다66961902 ▲라다66961905 ▲라다66961925 ▲라다66961901 ▲라다66961930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홀인원' 했어요~
  • 우아한 배우들
  • 박살난 車
  • 화사, 팬 서비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