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할리데이비슨도 "러시아에 물건 안팔아"

GM "러시아행 선적 중단"…연간 3000대 수출
할리데이비슨도 "러시아 내 사업 중단" 성명 발표
미 대표 제조업체 상징적 의미
  • 등록 2022-03-01 오후 4:53:58

    수정 2022-03-01 오후 4:53:58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을 대표하는 두 제조업체 제너럴모터스(GM)와 할리데이비슨이 러시아에 자사 제품을 팔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서방 의 경제 제재 물결에 동참하기로 한 것이다.

(사진=AFP)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GM은 이날 성명을 내고 러시아에 대한 선적을 중단하겠고 발표했다. GM은 미국에서 생산된 캐딜락 XT4, XT5, XT6 및 에스컬레이드, 한국에서 생산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등 연간 약 3000대의 차량을 러시아에 수출하고 있다.

GM은 “공급망 문제와 회사가 통제할 수 없는 기타 문제를 포함한 여러 외부 요인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우리는 현재 우크라이나 국민과 함께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오토바이 제조업체 할리데이비슨 역시 이날 성명을 내고 러시아 내 사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러시아 판매 물량을 별도 산정하고 있지 않지만, 지난 해 판매량의 31%가 유럽과 중동에서 발생했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수출 물량이 많지 않아 실효성 측면에선 러시아에 큰 경제적 타격을 입힐 것으로 예상되지 않지만, 두 기업 모두 미국을 상징하는 대표 제조업체여서 주목된다.

한편 지난 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서 매출 9%를 기록한 맥도날드 역시 러시아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사업성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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