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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인천 개항장 문화지구와 차이나타운, 세종 호수공원 일원, 흰여울 문화마을, 황매산군립공원 등 모두 29개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지 100선에 새로 선정됐다.
28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 ‘2021~2022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한국관광 100선’은 한국인은 물론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꼭 가볼 만한 대표 관광지 100개소를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으로서, 이번에 5회째를 맞이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관광지는 모두 29개소이다. 일제강점기 시대 독립운동가의 숨결이 살아 숨 쉬고 있는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한국 근현대사의 모습을 간직한 ▲인천 개항장 문화지구와 차이나 타운, 2012년 세종시 출범 이후 최초로 선정된 ▲세종 호수공원 일원, 한국전쟁 이후 바닷가 절벽 위에 조성된 소박한 마을로 지금은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흰여울 문화마을, 3대 철쭉 명산 중 하나로 가을에는 단풍과 함께 억새가 펼쳐지는 ▲황매산군립공원 등이 바로 새 얼굴들이다.
최보근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코로나19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어 지금 당장 마음껏 여행을 즐길 수 없다는 점이 매우 안타깝다”면서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국내외 관광객이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관광지를 포함한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