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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경진 의원(광주 북구 갑)이 지난해 설치를 마친 광주지역 버스 무료와이파이가 주민들의 통신복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간 무료와이파이는 주민센터·도서관 등 특정 ‘장소’를 위주로 설치되었다. 이로인해 학생이나 직장인 등은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실수요자임에도 이동이 잦고 해당 시설 이용이 드물어 정작 무료와이파이의 혜택을 누리지 못했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8년부터 가계통신비 경감과 통신접근성 향상을 위해 ‘전국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 구축사업’을 실시했다.
김경진 의원은 광주지역 유일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으로 버스 무료와이파이 확대를 지속적으로 주장해왔다. 특히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 중 광주를 방문할 국내·외 관광객이 많을 것이란 점을 강조하며 광주지역에 시범사업을 실시할 것을 적극 주문했다.
이어 “앞으로도 광주와 북구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늘 한결같이 겸손하게, 또 우직하게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무료 와이파이 확대 총선 공약으로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공공 와이파이(WiFi) 전국 확대’를 4ㆍ15 총선 1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언제, 어디서든 무료 와이파이가 팡팡 터지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 전국에 공공 와이파이 5만3000여곳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기대 효과는 사회취약층 정보 격차 해소와 가계통신비 및 20~30대 통신비 절감이다.
필요예산은 올해 480여억원, 2021년도 2600여억원, 2022년도 2700여억원으로 추산된다. 통신사들도 해당 공약에 대해 민간사업자를 위협하는 수준은 아니라며 데이터 통화량이 늘어나는 시대에 국민의 통신비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