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채용 설명회, 스펙보다 자기소개서의 진지함이 중요

  • 등록 2014-10-09 오후 7:03:01

    수정 2014-10-09 오후 7:03:01

△ 엔씨소프트 공개 채용 설명회에서 진행된 공채 선배들과의 토크쇼 현장


엔씨소프트(036570)가 올해도 어김없이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 이에 앞서 엔씨소프트의 채용 과정과 규모, 입사 후 처우 등 상세 정보를 알 수 있는 설명회가 열렸다.

엔씨소프트는 9일(목), 판교 본사 사옥에서 2014년 하반기 공개 채용 설명회를 개최했다. 입사 희망자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는 엔씨소프트 사내 투어와 직무별 간담회, 채용 노하우에 대한 강연 등으로 꾸려졌다.

‘드림 업(Dream Up!)’이라는 테마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판교 사옥에서 열린 채용설명회다. 주요 프로그램과 진행 방식은 예년과 비슷하게 구성되었으나, 참가 인원은 늘었다. 2013년에는 총 500명이 참관했고, 올해는 대략 600명의 입사 희망자들이 엔씨소프트를 방문했다. 엔씨소프트를 방문한 참가자들이 가장 먼저 거친 코스는 사내 투어다. 소개된 공간은 사옥 내부에 위치한 병원과 어린이집, 세미나실, 사우나, 헬스장 등 복지 시설 위주다. 입사 지원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직무별 간담회와 토크쇼 세션도 마련됐다.

△ 사옥 내 도서관을 투어 중인 참관자들



△ 직무별 간담회는 별도로 신청을 받아, 조를 꾸려 진행됐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13일(월)부터 24일까지 총 11일간 진행되는 이번 공개 채용을 통해 ‘미래’에 가치를 두는 인재를 찾는다. 채용설명회 포스터에 적어놓은 ‘우주정복’이라는 문구처럼 이미 포화를 이룬 게임산업 속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보고, 진지한 자세로 미지의 영역을 개척할 뚝심 있는 사람을 원한다는 것.

이런 기준들을 두고, 최종적으로 선발될 인원은 약 40명에서 50명 정도다. 채용설명회에 참석한 600명이 별도의 신청 과정을 거쳐 선정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지원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엔씨소프트 하반기 공채의 경쟁률은 약 100대 1이었고, 올해는 이를 웃돌 전망이다.

이에 대해 엔씨소프트 정대훈 HR지원실 실장은 ‘놓치고 싶지 않은 인재가 많을 경우, 정해진 인원보다 사람을 더 뽑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그러나 지원자 입장에서는 여전히 조마조마하다. 그렇다면, 이 틈을 뚫고 엔씨소프트에 입사하기 위해 갖춰야 할 핵심 소양은 무엇일까?

엔씨소프트 공식 홈페이지에 명시된 핵심 가치는 세 가지다. 진지함과 헌신, 그리고 감동이다. 엔씨소프트 정대훈 HR지원실 실장은 “‘진지함(integrity)’을 가장 중요하게 본다.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해서 어떤 자세로 임하느냐는 것”이라며 "게임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자신이 관심 있었던 분야가 있을 거다. 어떤 특정 분야에 진지한 자세로 임했던 경험을 가진 인재들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즉,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집중하는 ‘진지함’이 가장 중요하며, 학력이나 스펙으로 지원자를 재단하지 않는 것이 엔씨소프트의 방침이다.

△ 채용 전형에 대한 노하우를 전해준 엔씨소프트 HR지원실 정대훈 실장과 채용팀 남궁명 과장


진지함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자기소개서에서 자신이 골몰했던 일과 경험에 대한 이야기와, 그에 따른 결과와 교훈 등을 자세히 풀어놓으면 된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많은 지원자들이 포트폴리오의 완성도에 대해서 묻는데, 신입사원 채용이기 때문에 포트폴리오보다는 자기소개서를 더 꼼꼼히 본다”며 “경력 사원을 뽑는 것이 아니니 엔씨소프트의 핵심 가치에 맞는 자신의 경험을 잘 풀어주는 것에 초점을 맞추면 좋겠다”고 전했다.

특히, 당일 진행된 것과 같은 공개 채용 행사를 방문하는 것도 노하우 중 하나다. 정 실장은 이번 공개 채용 설명회 현장에 마련된 ‘2분 스피치’ 코너에서 UCC를 녹화하는 것이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말했다. 덧붙여 2분 스피치를 잘 마무리했을 경우, 엔씨소프트가 원하는 ‘진지함’을 증명할 수 있는 창구도 된다고 전했다.

△ 오후 1시부터 시작한 공개 채용 설명회

참가자들이 등록을 위해 줄을 서고 있다

△ 사내 투어를 기다리고 있는 한 팀



△ 헬스장을 둘러보고

△ 스파 시설도 구경 중이다

이 외에 다양한 엔씨소프트의 복지 시설이 소개됐다

△ 직무별 간담회를 기다리고 있는 참관자들



△ 1층 카페 안쪽 접견실에서 간담회가 이뤄졌다

△ 자유롭게 출입기 가능했던 '드림 토크 쇼'



△ 4시부터 공식 채용 설명회가 시작되자, 엔씨소프트 인사담당 구현범 전무가 환영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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