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 어촌여행 어떠세요?…해수부, 마을 10곳 추천

울산 주전마을·화성 제부마을 등 권역별 여행지 선정
  • 등록 2020-11-15 오후 4:24:48

    수정 2020-11-15 오후 4:24:48

울산 동구 주전마을 풍경. 해양수산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소규모 여행을 선호하는 관광객이 늘고 있는 가운데 해양수산부가 15일 가을·겨울철에 가기 좋은 권역별 어촌체험휴양마을 10곳을 선정해 소개했다.

추운 날씨와 관계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실내 만들기 체험거리를 원하는 경우 동해권역 어촌휴양마을을 추천했다. 울산 동구 주전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자연산 돌미역으로 떡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부산 기장의 공수어촌체험휴양마을은 다이어트와 변비에 좋은 특산물 다시마를 활용해 천연비누와 장아찌 만들기 체험을 운영한다. 강원도 양양 남애어촌체험휴양마을의 오징어순대 만들기 체험은 음식 특유의 풍미와 쫄깃한 식감을 맛볼 수 있다.

서해권역에선 어촌체험마을의 대표 체험 프로그램인 갯벌체험을 만나볼 수 있다. 경기 안산 선감어촌체험휴양마을에선 갯벌체험과 고둥줍기 등 아이들에게 유익한 다양한 생태체험이 있다. 화성 제부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바지락캐기와 쏙잡이 체험이 가능하다.

충남 보령 무창포어촌체험휴양마을과 서산 중리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바지락캐기 체험이 가능하고 마을에서 판매하는 바지락 칼국수도 맛볼 수 있다.

청정 자연환경을 갖춘 남해권역에는 겨울철에만 즐길 수 있는 이색 어촌체험이 있다. 경남 남해 문항어촌체험휴양마을과 이어어촌체험휴양마을, 거제시 산달도어촌체험휴양마을에선 굴 따기 체험이 가능하다.

해수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지난달 30일부터 어촌체험관광 할인 지원을 재개했다. 전국 어촌체험휴양마을 현장에서 제휴카드(신한카드, NH농협카드, Sh수협은행)를 사용하면 카드사별로 최대 3만원 내에서 어촌 체험 프로그램과 숙박, 식사 비용 등을 할인받을 수 있다.

성열산 해수부 어촌어항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여행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상황에서 어촌은 최적의 여행지”라며 “어촌여행을 통해 활력을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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