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롯데건설은 27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일원에서 ‘영통 롯데캐슬 엘클래스’ 분양에 나선다.
1블록은 지상 최고 20층, 8개동, 전용면적 84~107㎡ 642가구, 2블록은 지상 최고 17층, 9개동, 전용면적 79~107㎡ 609가구, 총 1251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지하철 분당선 매탄권선역과 망포역이 가까워 이 노선을 통해 판교역까지 40분대, 강남역까지 50분대에 이동할 수 있어 출퇴근이 편리하다. 직선거리 약 1.5km 위치에 삼성전자 본사가 있는 삼성디지털시티 수원사업장이 있으며 망포역 주변의 전문학원가 이용이 편리하다.
이밖에 GS건설은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장안1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을 통해 ‘수원정자자이(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상 최고 29층, 21개동, 전용면적 48~99㎡ 총 2607가구 규모로 이 중 1600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한편 수원 지역 분양은 연일 완판을 기록하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올해(22일 기준) 경기도 수원시에서 분양한 신규 아파트는 총 9개 단지이며, 모든 단지가 두 자리 수 경쟁률로 전 주택형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특히 9개 단지에 몰린 1순위 청약자 수는 총 25만2161명으로 같은 기간 경기도 전체 1순위 청약자 수 73만5836명의 약 34.27%를 차지한다. 경기도 1순위 청약자 10명 중 3명은 수원시에 청약한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수원시의 경우 주거환경이 우수한 반면, 노후주택 비중이 높아 신규 단지에 대한 수요가 계속 있는 상황”이라며 “여기에 올해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 단지들이 대거 공급되고 있어 하반기 분양시장의 열기도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