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IT 中企 바오스 금융계 고위인사 잇단 영입

양성용 前 금감원 부원장보 사외이사 신규 선임
임영록 現 KB지주 사장 7월까지 사외이사 활동
  • 등록 2010-11-01 오전 11:03:36

    수정 2010-11-01 오전 11:03:36

마켓 인 | 이 기사는 11월 01일 10시 33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 인`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신성우 기자] IT 중소기업 바오스가 금융계 고위 인사(人士)들을 잇따라 사외이사로 영입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바오스는 최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사내이사 1명(조용칠), 사외이사 2명(주성원·양성용), 감사 1명(김찬부)을 신규 선임했다.

이에 따라 5명으로 구성됐던 이사진은 총 8명(사내 3명·사외 4명·감사 1명)으로 늘었다.

바오스는 LCD TV 백라이트유닛(BLU) 부품인 도광판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이다. 6월말 현재 총자산이 1203억원이고 올 상반기 매출 1219억원, 순이익은 76억원 수준이다.

시장에는 다소 낯선 비상장 중소기업의 등기임원 선임이 흥미로운 것은 이사진들의 면면 때문이다. 특히 금융계에서는 낯익은 고위인사들이 눈에 띈다.

양성용 신임 사외이사는 올 8월말까지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로서 중소서민금융서비스본부장을 지냈다. 현재 법무법인 율촌 고문으로 있다.

또한 지난해 10월부터 올 7월에는 임영록 전 재정경제부 제2차관이 사외이사를 지낸 적이 있다. 임 전 차관은 지난 7월 KB금융(105560)지주 사장으로 선임되자 물러났다.

아울러 신임 감사 자리는 김복완 전 국민은행 부행장의 뒤를 이어 김찬부 부산솔로몬저축은행 총괄부행장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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