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1동 섬마을은 남과 북으로 덕릉로, 동과 서로는 한천로, 뒤에는 우이천으로 둘러싸여 있는 곳으로, 마치 섬처럼 떨어져 있다고 해 섬마을이라고 불린다. 일반주택 지역인 이곳을 개발하려는 시도가 여러 차례 있었으나 여건이 맞지 않아 오랫동안 답보 상태인 곳이다.
이 시의원은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이 지역을 개발하는데 적합하다고 판단, 해당 부서와 협의해 사업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주민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하 설명회를 마련했다.
김만호 서울시 주거환경개선과 팀장은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주민 입장에서 선택할 수 있고 주민이 주인이 되는 대안 모델로 추진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의원은 “기존의 뉴타운 사업이나 재개발·재건축 같은 사업들이 대규모로 추진되다 보니 많은 사업비와 긴 시간 소요 문제로 사업이 추진되기도 전에 포기하는 사례가 많다”며 “섬마을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