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 서울 아파트값은 0.05% 상승했다. 지난해 11월(-0.06%), 12월(-0.02%) 약세를 이어가다가 반등한 것이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29일 기준)도 총 4497건에 달해 전년 동기(1134건) 대비 3배 가까이 늘었다.
25개 자치구 중 13곳이 올랐다. 송파구(0.31%), 금천구(0.28%), 서초구(0.19%), 도봉구(0.17%), 강남구(0.16%), 중구(0.12%), 동대문구(0.07%), 구로·은평구(0.03%), 강북·서대문·종로구(0.02%), 관악구(0.01%)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재건축 아파트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 1·2차와 잠실동 주공5단지는 한 달 새 500만~2500만원 올랐다.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 4차, 반포동 주공1단지는 1000만~3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집주인들이 호가를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수도권 1기 신도시(0.04%)와 그외 경기지역(0.02%)은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다.
1기 신도시(0.14%)와 그외 경기지역(0.09%)도 모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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