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IDC "LTE 장비시장 지속 감소"

작년 1조8587억원서 2017년 9868억원 전망
5G 상용화 등 장기적 투자 활성화 기대
  • 등록 2014-01-13 오전 11:18:28

    수정 2014-01-13 오전 11:18:28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국내 롱텀에볼루션(LTE) 장비 시장이 지속해서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분석 및 컨설팅기관 한국IDC는 13일 “지난해 국내 LTE 장비 시장은 통신사업자의 시설설비투자(CAPEX) 감소로 전년대비 40% 줄어든 1조8587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같은 감소 추세는 앞으로 5년간 이어지면서 연평균 21% 감소해 2017년에는 9868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민철 한국IDC 선임연구원은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서비스 상용화 이후 와이드밴드CDMA 서비스 상용화까지는 10여년이 걸렸다”면서 “하지만 LTE 서비스 상용화까지 5년, LTE-A는 2년밖에 걸리지 않는 등 장비구축 기간도 단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말 로 다른 대역의 주파수를 묶어 데이터 통신을 하는 이종주파수 접속기술(CA, 캐리어 애그리게이션) 기술을 포함한 LTE-A 인프라 확장이 진행되고 있지만, 기존 인프라에 대한 증설보다는 소프트웨어적인 구현 중심으로 투자가 진행되면서 시설설비투자는 늘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앞으로 무선통신과 관련된 장비투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김 연구원은 “하지만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의 5G 최초 시범 운영 계획에 이어 2020년 통신사업자의 5G 상용화 계획과 기존 LTE와 LTE-A 인프라의 라이프사이클이 맞물리면서 장기적으로는 통신사업자의 대규모 투자 활성화가 다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LTE 서비스를 통한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69.7%의 비중을 기록했다. 또 전체 무선데이터 트래픽(2013년 3분기 기준) 80페타바이트(PB)로 전년동기대비 6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ID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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