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서 밥 말리 배경음악 새 광고 선봬

인기곡 '세 마리 작은 새' 가사 맞춰 서비스 소개
  • 등록 2013-05-15 오전 11:50:10

    수정 2013-05-15 오전 11:50:10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 미국법인(HMA)은 15일(현지시간)부터 새 광고를 선보인다. ‘레게의 전설’ 밥 말리의 노래 ‘세 마리 어린 새(Three Little Birds)’를 배경음악으로 했다.

이노션 미국법인이 제작한 이 광고는 노래의 후렴구 ‘Don’t worry about a thing, cause every little thing gonna be all right(작은 일에 신경 쓰지 마세요, 모든 일은 잘될 거니까)’라는 후렴구에 맞춰 텔레매틱스 서비스 ’블루링크‘, 사전충돌방지 시스템, 차선이탈 방지 시스템, 장기보증 프로그램 등 다양한 차량편의와 대고객 서비스를 소개한다.

배경음악 ‘Three Little Birds’는 밥 말리가 1977년 소개한 인기 곡으로 지난 2007년 영국 ‘브리튼즈 갓 탤런트’ 코니 탤벗이 다시 불러 화제가 됐다. 현대차는 밥 말리의 아들 스테판 말리 등이 재녹음한 리믹스 버전을 사용했다.

현대차는 지난 2013시즌 슈퍼볼 싼타페 광고 때 인기 밴드 플레이밍 립스(Flaming Lips)와 손잡는가 하면 지난해 벨로스터 출시 때 다양한 장르의 음악인과 함께 새 곡을 만드는 등 음악 광고로 현지서 주목받은 바 있다.

스티브 섀넌 현대차 미국법인 마케팅 부사장은 이번 광고에 대해 “배경음악 가사가 우리가 고객에게 말하고자 하는 모든 것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현대차가 미국에서 선보인 밥 말리 ‘세 마리 어린 새’ 배경음악의 새 광고. 유투브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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