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S 선호 현상`..작년 발행규모 사상최대

DLS발행금액 12조9472..전년대비 73% 증가
우리투자證 DLS발행 1위..2조5690억원
조건달성 조기상환금액 전년비 133% 증가
  • 등록 2012-01-11 오후 1:48:16

    수정 2012-01-11 오후 1:48:16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지난해 파생결합증권(DLS) 발행규모가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11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DLS 발행액은 12조9472억원으로 전년대비 73% 증가했다. DLS발행액은 지난 2009년 2조원을 넘은 이후 2010년 10조원을 돌파,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다양한 기초자산(자산, 조건, 지수 등)을 활용하거나 원금보장, `시중금리+a`를 제시하는 다양한 상품들이 출시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DLS발행액 증가율은 ELS발행량 증가율 보다도 높았다. 지난해 ELS 발행액은 전년대비 40%증가했다.

원금보전형태별로는 전액보전형 DLS발행액이 전체 발행금액을 64%를 차지했다. 전액보전형DLS 발행액은 8조3192억원을 기록했고, 비보전형은 4조6034억원(36%)을 기록했다.

다만 원금비보전형 발행액 증가율은 전액보전형 보다 높았다. DLS에서도 수익성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원금비보전형 발행액 증가율은 134%를 기록했다.

 


기초자산별 발행실적을 보면 CD금리의 일정구간 지속 여부를 달성 조건으로 하는 DLS가 77%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지수(국제유가, 원자재, KOSPI200 등)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는 14%를 기록했다.   발행형태별로는 사모DLS발행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난해 사모DLS발행은 10조7290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82%를 차지했다. 나머지 2조2192억원 규모(18%)는 공모발행됐다.

증권회사별로는 우리투자증권(005940)이 2조5690억원의 DLS를 발행해 지난해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고, 대우증권(006800)현대증권(003450)이 각각 13%, 11%의 점유율을 기록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해 DLS상환금액은 9조9039억원으로 87.8%가 만기에 상환됐으며 6.4%는 조기상환, 5.8%는 중도상환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조건 달성으로 조기에 상환된 금액이 6358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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