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따라 물건산다

지역별 날씨따라 인기상품 달라
  • 등록 2010-08-25 오후 1:39:07

    수정 2010-08-25 오후 1:39:07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번 한 주 수도권은 비가 내리는 날이 많았고 영남지역은 폭염에 시달렸다. 이런 지역별 날씨에 따라 상품의 판매 경향도 달라지고 있다.

GS수퍼마켓은 1일부터 23일까지 수도권과 영남지역 점포 매출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다. 그 결과 영남지역은 참외, 수박, 아이스크림의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영남지역 GS수퍼마켓에서는 수박 107.8%, 참외 104.5%, 아이스크림 55.4%, 이온음료 46.3%, 생수 36.4% 매출이 증가했다. 입맛이 없는 여름철에 별미인 젓갈도 지난해보다 143.3%나 매출이 증가했고, 피서객들의 영향으로 여행용세트(비누 등)는 113% 매출이 올랐다.

반면 수도권지역의 GS수퍼마켓에서는 수박 20.8%, 참외 29.3%, 아이스크림 7.3%, 이온음료 13.4%, 생수 14% 매출 증가에 그쳤다. 젓갈은 27.7%, 여행용세트는 48.2% 증가했다.

참고로 이번 달 1일부터 23일까지 경남 밀양의 평균 기온은 28.4℃로 서울지역 27.2℃보다 1.2℃ 높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밀양 지역에 비가 온 날은 11일에 불과하지만 서울 지역은 18일이나 된다.

임병옥 GS수퍼마켓 마케팅팀장은 “수도권과 영남지역의 날씨 격차가 점차 심해지면서 인기상품도 달라지고 있어 전단할인상품을 다르게 운영하고 있다”면서 “유통업이 날씨에 민감한 만큼 앞으로도 지역별 날씨를 최대한 반영해 마케팅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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