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한국인 최초 몽골 최고 훈장 ‘칭기즈 칸’ 서훈

"韓-몽골,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의 기초 마련"
  • 등록 2024-11-02 오후 1:59:48

    수정 2024-11-02 오후 1:59:48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일(현지시각) 몽골국가 최고 훈장인 ‘칭기즈 칸’ 훈장을 받았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일(현지시간) 몽골 정부청사에서 오흐나깅 후렐수흐 대통령으로부터 몽골 국가 최고 훈장인 ‘칭기즈 칸’ 훈장을 받고 있다. 한국인이 이 훈장을 받은건 처음으로, 외국인으로는 미국의 몽골학자인 잭 워트포드에 이어 두 번째다.(사진=주한몽골대사관)
반 전 총장은 이날 몽골 정부청사에서 수여식을 통해 오흐나깅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으로부터 ‘칭기즈 칸’ 훈장을 받았다.

몽골 대통령실은 반 전 총장이 몽골과 대한민국의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돼 양국 관계가 발전하는 데 기초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또 몽골과 유엔의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는 데에도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한국인이 이 훈장을 받은 건 반 전 총장이 처음이다. 외국인으로는 미국의 몽골학자인 잭 워트포드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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