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법무법인 화우와 재단법인 화우공익재단이 지난 10년간 화우의 공익활동 발자취를 담은 2023 공익활동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 (사진=법무법인 화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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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익활동보고서는 화우공익재단의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분과별 활동 기록, 공익세미나와 연구활동, 출간 도서 등 지난 활동을 정리하고, 앞으로의 새로운 10년을 위한 미션과 비전을 제시하며 로펌 내 공익활동문화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한 청사진도 마련했다.
부제인 ‘더 멀리, 더 가까이’는 그동안 분과 및 활동범위를 확대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다양한 연대 활동을 이어왔다는 의미를 담았다.
2023년 공익활동 이야기에서는 △전동휠체어-비장애인 충돌 사건 무죄 판결(장애 피고인 대리) △달팽이 사진교실 및 <디딤돌 사진 전시회> 초대전 개최 △제4회 달팽이 음악제 개최 △해외입양인 불법입양 관련 손해배상청구 일부 승소 △이태원 참사 생존자 및 유가족 발간 참여 △제14회 화우공익세미나 <위기청소년 자립지원을 위한 제도적 방안> 개최 △제15회 화우공익세미나 <정신건강복지법의 강제입원제도에 관한 쟁점 토론: 사법입원제 도입 찬반 논의 및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제언> 개최 △법무법인 화우 창립 20주년 릴레이 봉사 등 화우공익재단의 각종 활동 소식을 전했다.
이번 공익활동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화우 소속 변호사들의 총 공익활동 시간은 5만4936시간이었으며, 상담은 1815건, 자문은 761건, 소송대리는 128건을 진행했다. 재단에서 도움을 받은 사람의 수는 5334명, 후원금은 4억 3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인복 화우공익재단 이사장은 “재단은 공익법률단체로서 지난 10년간 우리 사회의 약자와 소외된 이들을 위한 법률지원을 꾸준히 조력해왔으며, 필요한 때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유의미한 공익소송들을 좋은 결과로 이끌었다”며 “앞으로도 화우공익재단의 존재 이유와 역할이 무엇인지 고심하고 끊임없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