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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대표이사 구현모)가 차이나모바일의 자회사 Migu(미구)와 5G 콘텐츠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5G 기반 K-콘텐츠 생중계 서비스를 중국과 홍콩 등지에 수출한다.
이번에 수출되는 5G 콘텐츠는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신인 아이돌 중심의 생중계 K-POP 음악 방송 ‘KT Live Stage(KT 라이브 스테이지)’다.
국내에서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K-콘텐츠를 정식으로 수출하는 사례는 KT가 처음으로, 이는 5G 기반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에 유의미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KT는 한국에서는 Seezn(시즌)을 통해, 홍콩에서는 차이나모바일 Migu의 플랫폼을 통해 지금까지 매월 총 7회의 ‘KT Live Stage’ 동시 생중계 및 다시보기 고화질 VOD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제공해왔다.
대만의 통신사인 FET(Far EasTone)에서도 고화질 생중계로 진행되는 K-POP 콘텐츠에 큰 관심을 보이며, 자사 이용자들에게 ‘KT Live Stage’의 무료 라이브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글로벌 K-POP 팬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KT는 중소 음악 기획사 및 제작사들과 협력해 AR 효과를 가미한 무대부터 참여한 모든 아티스트의 VR 영상까지 제작해 보다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여왔다.
KT는 K-POP 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아시아권 국가를 대상으로 계속해서 생중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차이나모바일과의 콘텐츠 판매 계약을 계기로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던 중국 프로배구 슈퍼리그 CVL의 콘텐츠를 제공받는 등 국내 이용자들이 Seezn에서 보다 다양한 글로벌 스포츠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 김훈배 전무는 “이번 차이나모바일 Migu와의 K-콘텐츠 판매 계약 성사는 KT가 5G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꾸준히 국내와 해외에서 고화질 동시 생중계 서비스를 선보여 온 성과”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K-POP 콘텐츠 외에도 Seezn(시즌)의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보다 많은 글로벌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