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권 “네이버 매출은 23% 증가..기부금은 13% 하락”

네이버 지난해 기부금 376억원..매출대비 0.9%
SKT는 773억원..매출대비 0.6%
KT는 811억원..매출대비 0.5%
LG유플러스는 81억원..매출대비 0.1%
  • 등록 2017-09-12 오전 9:56:17

    수정 2017-09-12 오전 9:58:5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최근 3년간 인터넷플랫폼사업자의 매출, 기부금, 매출대비 기부금 비율 ※ 출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상 각 사의 감사보고서
이은권 의원
국내 인터넷플랫폼 사업자와 이동통신3사의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율이 여전히 0%대에 머무르고 있다.

1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은권(자유한국당, 대전 중구)의원에 따르면 네이버의 2016년 한해 광고매출액은 2조 9,670억 원으로 2015년도 2조3,224억 원 대비 약 28%나 증가했으나, 기부금은 430억 원에서 376억 원으로 오히려 13% 하락했다.

2015년 총 매출액 3조 2,539억 원 중 기부금은 430억 원으로 1.3%였으나 지난해는 총 4조226억 원의 매출액 중 기부금은 376억 원으로 0.9%에 불과했다. 이는 약 23%나 매출액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부금은 전년도 대비 약 13%나 하락한 것이다.

카카오 역시 2015년 총 매출액 8,621억 원 중 기부금 비율이 0.7%(59억 원)이었으나 지난해는 8,612억 원 중 0.5%(40억 원)으로 약 32%나 감소했다.

국내 이동통신3사의 경우 기부금이 소폭 증가했지만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2015년 매출액 약 12조5천억 원 중 기부금 비율은 0.5%(629억 원)이었고, 2016년은 약 12조3천억 원 중 0.6%(773억 원)를 기부했다.

KT는 2015년 매출액 약 16조9천억원 중 0.4%(627억원), 2016년 약 17조 원 중 0.5%(811억 원)이었고, LG유플러스는 2015년 약 10조7천억 원 중 0.1%(57억 원), 2016년 약 11조4천억 원 중 0.1%(84억 원)를 기부했다.

이은권 의원은 “국민과 함께 상생하고 국민들에 의해 성장하며 막대한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국민을 위한 사회공헌과 기부는 0%대로 너무 미흡하다”며 “좀 더 적극적인 자세로 사회공헌과 기부를 확대 해 달라”고 말했다.

의원실 측은 인터넷플랫폼 사업자인 네이버와 카카오, 이동통신3사인 SKT, KT, LG유플러스는 지난 2016년도 국정감사에서 기부금 확대를 약속한 바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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