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법 거부]택시 '파업 엄포'에 네티즌 "환영"

  • 등록 2013-01-22 오전 11:48:33

    수정 2013-01-22 오전 11:48:33

[이데일리 최선 기자] 택시업계가 정부의 ‘택시법’ 거부권 행사에 반발, 총파업을 강행하기로 했다. 여론은 부정적이다.

난폭운전, 승차거부 등 택시업계의 고질적인 병폐가 먼저 해결된 뒤 정부의 재정지원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택시기사들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할 필요는 있지만 대중교통 지정과 같은 무리한 법개정은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많다. 특히 시민들의 발을 담보로 벌이는 총파업에 대해서는 냉소적인 반응이 대부분이다.

포털사이트의 한 회원(gimm**)은 “택시가 파업하면 시민들이 더 좋아한다. 난폭운전 급정거 등 문제가 해결되지 않겠냐”며 “대중교통으로 해줄 것이 아니라 수를 절대적으로 줄여야 한다”고 했다.

또 다른 회원(qq20**)은 “택시 업계는 자신들이 내민 최후의 카드(파업)가 아무런 효과도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이디 emdd** 사용자는 “1년, 아니 100년 파업을 지지한다”며 택시업계의 파업결정을 조롱하기도 했다.

택시법을 거부한 MB정부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도 나온다. 아이디 bs58** 사용자는 “간만에 속 시원한 일을 한 것 같다”고 환영했고, ngj1**도 “이명박 대통령이 말년에 처음으로 옳은 소리를 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택시법 통과를 강행한 정치권에 대해서는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네티즌들은 “더 시급한 민생법안을 뒤로하고 왜 택시에 매달리나” “자기네들 밥그릇 챙기기에 국민은 아예 없다” “국회의원이 아니라 국해의원이다” 등 부정적인 의견을 주로 올렸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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