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다면...보험 해약순서는 □□□다

최근 보험부터·투자형 보험부터·低이자율 보험부터
금감원 "중도 해지하면 손해…신중해야"
  • 등록 2008-10-29 오후 12:00:18

    수정 2008-10-29 오전 11:34:33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경제적으로 어려워 보험을 해약해야 한다면 어떤 순서를 따라야 할까."

모범정답은 최근에 가입한 보험부터, 투자형 보험부터, 이자율이 낮은 보험부터다.(그림)


금융감독원은 29일 다양한 보험제도 소개자료를 내고 이 같이 밝혔다.

금감원은 "보험계약을 중도 해지하면 원금에 못미치는 해약환급금을 받을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고 전제하면서 "부득이 하게 해약해야 한다면 보장내용과 이자율을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약시 유리한 순서는 구체적으로 ▲과거 가입 보험이 대체로 조건이 유리하므로 가장 나중에 가입한 보험부터 ▲보장성 보험보다는 변액보험 등 투자형 보험부터 ▲질병보험중 특히 암보험은 가장 나중에 ▲공시이율 등 이자율이 낮은 상품부터 등이다.

또 ▲세제지원 혜택이 없는 일반 보험부터 ▲보장내용이 중복돼 가입된 보험부터 해약하는 것은 기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질병보험중 암보험은 가장 나중에 해약을 검토해야 한다"며 "가입조건이 고객에게 유리해 상품수가 적어진 데다 보험료도 비싸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질병 발생율이 계속 오르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대체로 오래된 질병보험일수록 소비자에게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급등락하는 국내외 증시상황을 볼 때 이미 가입한 변액보험의 경우 ▲해당 펀드적립금의 일부 또는 전부를 주식형에서 채권형으로 옮기는 `펀드변경 옵션`을 고려하거나 ▲펀드(특별계정)별 배분비율을 분산하는 `분산투자 옵션` 등을 행사하는 것도 검토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간 국내 생명보험 및 장기손해보험 해약환급금은 10조1824억원으로 전년동기비 2.6% 늘어나 해약이 소폭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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