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신촌역사 일대', 신촌동 주민센터 복합화사업으로 변신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78호 공급, 창업자 주거안정
주민센터, 작은도서관 등 조성해 지역주민 편의 제공
  • 등록 2024-10-16 오전 9:00:00

    수정 2024-10-16 오전 9:00:00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대문구 신촌동 주민센터 부지 일대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제8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신촌동 주민센터 복합화사업’을 수정가결 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촌동 주민센터 복합화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대상지는 신촌역(경의중앙)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역세권(반경 50m이내)으로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과 신촌동 주민센터를 복합 개발하여 건립하는 사업이다.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자리와 연계한 주거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해 지정한 주택이다. 신촌동 주민센터 복합화사업은 2020년 7월 국토교통부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

사업계획(안)은 연면적 8804.98㎡, 지하2층~지상11층 규모에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총 78호 중 주거와 일터를 결합한 특화 평면 24호를 포함하고 있다. 주택은 청년창업인 등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더불어 지상 1~2층에는 주민센터와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센터, 작은도서관 등 생활SOC시설을 조성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은 전용 30㎡로 구성했다. 특화 평면 세대 내에는 소규모 작업공간을 포함해 입주자의 창업활동을 지원한다. 또 주민센터 및 생활SOC시설을 조성하여 주민모임 공간 등 교류의 장도 지원할 예정이다.

신촌동 주민센터 복합화 사업은 2025년 하반기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신촌동 주민센터 복합화사업이 공공주택통합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노후화된 저이용 시설을 활용한 공공주택 공급으로 주거 안정뿐 아니라 창업자들의 열기와 혁신적 아이디어가 현실로 이루어지는 곳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창업 성공을 꿈꾸는 창업가들의 주거안정과 성공을 위한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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