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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지자체·소방 등 관계기관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안전관리계획 수립단계부터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시설 보강 및 질서유지인력 확충 등 사전준비에 착수해왔다. 경찰 등 관계기관은 각 지역별 관계기관 합동 현장상황실을 운영하고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유기적으로 현장상황을 관리할 계획이다.
경찰은 가용경력과 경찰헬기·방송조명차·LED전광판차량 등 안전관리 장비를 충분히 배치한다. 관할 경찰관서장이 현장에 임장해 인파관리 뿐만 아니라 테러·이상동기범죄 예방 등 안전활동을 책임지휘한다.
특히 행사장 진출입로에 경력을 집중배치해 인파밀집 시 통행제한, 이동·우회, 안내 조치 등 적극적으로 인파관리하고, 방파제 등 취약장소에는 경력과 장비를 미리 배치해 안전사고를 방지할 예정이다.
행사장 중심에는 ‘안전관리 현장지휘차’를 배치해 전체적인 경찰 안전활동을 총괄 지휘한다. ‘LED전광판차량’·‘방송조명차(DJ폴리스)’ 등을 적극 활용해 인파밀집시 이동안내·우회 조치한다. 경찰특공대도 배치해 테러 및 이상동기범죄 등 각종 우발상황에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울산은 간절곶에서 31일 밤부터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1월 1일 해맞이 행사에 13만여 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관 300여 명(2개 기동대 포함)을 배치하고, 주요 인파밀집 예상장소에는 ‘안전지킴 경찰’을 운영해 통행 안내하는 등 적극적으로 인파관리할 예정이다.
해변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해 울산시와 협업, 바다와 인접한 취약장소에는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드론을 운영해 인파 운집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관리한다.
충남 당진 왜목마을은 2만5000여 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당진시·소방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는 등 면밀하게 사전 준비했다. 해넘이 행사 전부터 경찰관 100여 명(1개 기동대 포함)과 방송조명차 등을 배치해 해맞이 행사가 종료될 때까지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부산은 해운대·광안리해수욕장에 2만2000여 명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부산불꽃축제에 투입했던 ‘DJ폴리스 차량’을 이번 해맞이 행사에도 활용한다. 경찰관 300여명(2개 기동대 포함)을 배치해 인파 밀집시 분산하도록 적극 안내·홍보할 예정이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새해맞이 명소를 방문할 예정인 시민들께서는 주변 지역의 교통통제 시간, 통행로·우회로, 위험장소 등을 미리 확인하는 한편 현장 경찰의 질서유지 안내·통제 조치 등에 적극 협조해 안전하고 뜻깊은 새해를 맞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