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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최대 한국계 유통기업 K&K 글로벌과 K-푸드 수출 확대 및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K&K 글로벌은 베트남 전역에 100여개의 유통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aT와 K&K 글로벌은 이번 협약을 통해 2선 도시 등 베트남 전역 K푸드 수출 확대, 짝퉁 농산물 등 한국산 오인표기 공동 대응, 저탄소 식생활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 확산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에 협력키로 했다.
aT는 작년부터 전국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를 포함한 국내외 440여 기관과 협약을 맺고 전 세계 캠페인 확산을 추진 중이다.
김춘진 aT 사장은 “베트남을 대표하는 한상(韓商) 기업이자 베트남 전역에 유통망을 보유한 K&K 글로벌과 협력으로 K푸드의 우수성 전파는 물론 지속적인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지구를 지키는 저탄소 식생활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확산에 K&K 글로벌과 고객들이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농수산식품의 베트남 수출 실적은 지난달말 기준 7억965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9.1%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