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CU 브랜드 10주년 맞아 실종아동 지하철 광고

당초 CU 생일광고서 실종아동 13명 찾기 캠페인으로
실종아동찾기협회 후원금 전달, 서울 11개역에 광고
  • 등록 2022-05-23 오전 10:07:12

    수정 2022-05-23 오전 10:07:12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BGF리테일이 편의점 CU의 브랜드 10주년과 ‘실종아동의날(5월 25일)’을 맞아 사단법인 실종아동찾기협회와 함께 ‘여러분의 10초, 실종가족의 10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BGF리테일이 편의점 CU 브랜드 10주년과 오는 25일 실종아동의날을 맞아 11개 지하철 역사 스크린도어에 설치하는 장기실종아동 광고.(사진=BGF리테일)


이번 캠페인은 주요 지하철 역사에 장기실종아동의 정보가 담긴 광고를 게재해 대중에게 장기실종아동에 대한 정보를 알리고 국민적 관심을 환기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세대 사회혁신 프로젝트팀 ‘파동’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BGF리테일이 구체화한 것으로,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연예인 생일 기념 지하철 광고에서 착안했다.

당초 BGF리테일은 최초 CU의 열 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지하철 광고를 계획했으나 의미를 더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모두 실종아동찾기협회에 전달해 장기실종아동들을 찾기 위한 캠페인 광고로 대체했다. 이를 위해 BGF리테일은 지난 19일 사단법인 실종아동찾기협회에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해당 후원금은 선릉역·고속터미널역·신도림역·시청역 등 11개 역사의 스크린도어에 총 13명의 장기실종아동 광고를 싣는데 쓰이게 된다.

각 광고판에는 실종아동 13명의 마지막 사진·실종 지역·신체 특징 등에 대한 개인정보와 함께 ‘우리 딸 얼른 와, 맛있는거 해줄게’ 등 실종아동의 부모가 아이에게 전하고 싶은 간절한 메시지를 담았다. 장기실종아동 광고가 실리는 11개 역사의 하루 평균 이용자 수가 4만명을 넘는다는 것을 감안하면 광고가 진행되는 한 달 동안 1300여만명이 해당 광고판들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권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이번 캠페인은 우리가 장기실종아동 광고에 10초만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는 것으로 실종가족들이 다시 만나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우리 사회의 좋은 친구처럼 진심을 다해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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