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관악구 '우리동네키움센터' 1·2호점 개소

소득관계 없이 보편적 돌봄 서비스 제공
만6세~12세 아동 누구나 이용 가능
  • 등록 2021-03-08 오전 9:49:52

    수정 2021-03-08 오전 9:49:52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관악구는 맞벌이 가구 증가 등 사회적 돌봄 수요의 증가에 따라 우리동네키움센터 관악1~2호점을 8일부터 개소한다고 밝혔다.

지난 5일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우리동네키움센터 관악 1호점을 방문해 개소 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관악구 제공)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초등방과 후 돌봄사업으로 부모의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돌봄이 필요한 만6세 ~ 12세 아동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센터장과 돌봄교사가 상주하며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상시돌봄’과 학교 휴교나 이용자 긴급 상황 발생 시 돌봄을 지원하는 ‘일시돌봄’ 뿐만 아니라 숙제지도, 독서프로그램, 예체능 활동 등 특별활동도 함께 제공한다.

이용시간은 학기 중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이용료는 상시돌봄의 경우 간식비 포함하여 월 5만원, 일시돌봄은 하루 2500원이다.

관악1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서림동 서광경로당 1층에 102.62㎡ 규모로, 2호점은 신원동 신일경로당 3층에 92.25㎡ 규모로 조성됐다.

코로나19로 인해 개소식 없이 운영을 시작했다. 이용을 희망하는 주민은 우리동네키움포털 또는 전화 접수 후 방문해 돌봄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높아지는 긴급돌봄 수요를 총족하기 위해 체계적인 돌봄체계 구축이 더욱 절실히 필요하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질 높은 지역사회 초등돌봄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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