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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코는 ‘그남자, 타츠유키’·‘미노리의 손’·‘젤러시’ 등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BL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일본 BL만화계의 대표작가 중 한명이다.
치밀한 플롯과 빼어난 작화로 BL만화계의 작품성과 대중성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8년 신쇼칸(新書館) 월간 윙스(wings)에서 단편 ‘하나이로’로 등단해 BL작품 창작 본격화에 앞서 2011년부터 최근까지 꾸준히 인체 드로잉북을 출간한 독특한 이력도 갖고 있다.
그후 내놓은 ‘그남자, 타츠유키’·‘잭애스!’·‘여왕과 재단사’·‘젤러시’등의 후속작품들도 치루치루의 ‘올해의 BL 어워드’와 매년 장르별 화제작을 뽑는 일본 오오조라출판(宙出版)의 ‘이 BL이 위험해’ 등에 이름을 올렸다.
스칼렛 베리코의 작품은 현재 북미와 유럽에서도 현지어 단행본을 통해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6년 레진코믹스를 통해 ‘미노리의 손’·‘그남자, 타츠유키’·‘젤러시’ 등의 작품이 서비스 중이다.
레진코믹스는 ‘레진코믹스X스칼렛 베리코, 빨갛게 물들다 展’을 통해 작품 원화와 미공개 일러스트를 소개한다. 성인이라면 누구나 신분증 지참 시 별도 신청없이 무료관람이 가능한 이번 전시에서는 한정판 오리지널 굿즈 공개와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스칼렛 베리코 작가는 “한국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무엇보다 제 작품을 사랑해주시는 만큼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업 레진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앞으로도 크고 작은 기회를 통해 작가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라며 “이러한 행사는 독자분들 뿐 아니라 작가분들에게도 좋은 자극이 되기에 작품별 그에 맞는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