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대공원·어린이대공원 가을축제 개막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가을을 맞이해 서울대공원과 어린이대공원이 가을 축제를 연다.

서울대공원은 오는 20일부터 내달 19일까지 △단풍·국화 △동물사랑 △책 △거리공연 등 4가지 주제로 ‘서울대공원 가을 축제’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등 시민 주도형으로 꾸며지는 게 특징이다.

서울대공원 남미관 뒤 플라타너스 단풍길 (출처=서울대공원)

테마가든 잔디밭에서는 27일부터 오후 2시, 4시에 ‘국화꽃 향기 콘서트’도 열린다.

어린이대공원도 20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가을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볼거리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퍼레이드로 내달 3일 오후 2시 공원 정문에서 출발해 후문, 동물원을 거쳐 정문에서 마무리된다. 4일에는 공원 열린 무대 옆 광장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워크숍페어’가 열린다.

오성규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가을을 맞아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체험 행사와 공연을 준비했다”며 “공원을 방문한 가족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