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에어아시아가 항공업계 품질 리서치 업체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선정하는 ‘세계 최고 저비용항공사(LCC)’ 및 ‘아시아 최고 LCC’에 6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또 에어아시아 계열사인 에어아시아엑스는 ‘최우수 프리미엄 클래스 운영 저비용항공사’와 ‘최우수 프리미엄 캐빈 운영 저비용항공사’에 선정됐다.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그룹 회장은 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4년도 스카이트랙스 세계항공대상 시상식에서 “6년 연속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명실상부 세계 최고 저비용항공사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많은 승객들의 성원과 질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즈란 오스만-라니 에어아시아엑스 대표는 “이번 수상은 에어아시아엑스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더욱 더 발전시켜나가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겠다”며 “앞으로도 더욱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서비스로 승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어아시아엑스의 ‘최우수 프리미엄 클래스 운영 저비용항공사’ 수상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다.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스카이트랙스 세계항공대상은 영국의 항공서비스 전문 리서치 업체인 스카이트랙스가 매년 세계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해 선정하는 상이다. 올해는 지난 열달간 전 세계 240여개 항공사들의 상품과 서비스 등 41개 항목에 대해 총 1890만 명이 평가한 결과를 바탕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 토니 페르난데스(왼쪽에서 네번째) 에어아시아 그룹 회장과 탄 스리 라피다(가운데) 에어아시아엑스 회장, 아즈란 오스만-라니(오른쪽에서 네번째) 에어아시아엑스 대표가 15일 스카이트랙스 세계항공대상 시상식에서 수상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에어아시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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