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당국자는 3일 기자들과 만나 “어제 RFID 설치관계자 6명이 주요장비 설치 위치 등을 확인했고, 공사 인원의 출입체류 문제를 협의했다”며 “우리 측은 5일 다시 방북해 세부 공사일정을 확정한 후, 소요 자재 및 장비가 완료되는 대로 다음 주 초부터는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RFID 구축 공사가 연내 완료될 가능성에 대해 “다음 주 공사착수를 하게 되면 연내 구축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작업을 할 것”이라며 “혹시 늦어지더라도 많이 늦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남북은 개성공단 재가동에 합의하면서 ‘일일단위 상시통행’을 위한 RFID 구축 공사를 연내 완료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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