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림산업(000210)은 한국서부발전과 태안화력발전소 9,10호기 주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태안화력발전소 9,10호기(보일러)의 발전용량은 각 호기당 1050메가와트(MW)로 국내 최대 규모다. 부속 기자재 공급과 관련 용역도 제공한다.
대림산업은 일본의 히타치와 컨소시엄을 이뤘다. 총 계약금액 5651억원 중 대림산업의 수주금액은 3566억원이다. 계약기간은 오는 2016년 12월 31일까지다.
플랜트사업본부를 맡고 있는 박홍춘 대림산업 사장은 "기자재 품질과 납품기한을 완벽하게 관리할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보일러 제작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발전플랜트분야를 신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왼쪽에서 4번째부터) 박홍춘 대림산업 사장과 김문덕 한국서부발전 대표이사, 칸다 히타치 본부장이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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