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융규제당국, SVB 독일 자산 매각 개시

퍼스트 파이낸셜 네트워크, FDIC 대신 자산 매각 추진
대출· 독일 내 자산 등 20일부터 7월 중순까지 진행
  • 등록 2023-06-16 오전 11:36:36

    수정 2023-06-16 오전 11:36:36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금융규제당국이 지난 3월 파산한 실리콘밸리은행(SVB)의 독일 자산 매각에 착수한다.

(사진=AFP)


파이낸셜타임스(FT)가 15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대신 SVB 자산 매각을 진행하고 있는 대출 전문업체 퍼스트 파이낸셜 네트워크가 최근 투자자들에게 보낸 마케팅 자료에서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매각 대상은 4억 6000만달러 규모의 대출잔고 및 4억 9400만달러의 추가 대출, 프랑크푸르트와 베를린 내 기타 자산 등이다. 퍼스트 파이낸셜은 오는 20일부터 적격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독일 지사에 대한 자료를 공개할 예정이며, 매각 절차는 오는 7월 19일까지 진행된다.

앞서 SVB 미국 사업은 대부분이 퍼스트 시티즌스 은행에 매각됐고, 영국 법인은 HSBC가 인수했다.

한편 미 규제당국은 SVB와 비슷한 시기에 파산한 시그니처은행의 자산에 대해서는 블랙록을 고용해 1140억달러 규모의 유가증권을 매각했다고 FT는 전했다. FDIC 대변인은 이들 자산 매각과 관련해 “질서 있고 점진적인 방식으로 실패한 은행을 해결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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