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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마스크 사용이 일반화하면서 구강유산균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구강유산균은 입속 건강을 위한 유산균이다. 입속에 유익균을 공급해 입 냄새, 충치, 치주질환 등을 일으키는 유해균을 없애거나 억제하여 구강 건강에 도움을 준다.
구강유산균 전문기업 오라팜은 구강이 건강한 한국 어린이에게서 선별 추출한 oraCMU, oraCMS1 균주를 사용하여 구강유산균 오라덴티와 그린브레스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7번의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구강 정착력, 유해균 억제력 등이 해외 구강유산균 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구강건강 중요성이 부각 되면서 지난해 오라팜의 판매량은 전년대비 260% 신장했다.
장내 세균 균형이 무너져 유해균이 증식하게 되면 장뿐만 아니라 피부 건강에도 문제가 생긴다다. 피부유산균은 면역 과민방응에 의한 피부상태 개선에 도움을 줘 관심을 얻고 있다. 쎌바이오텍의 유산균 APT, 한국야쿠르트의 유산균 HY7714, CJ제일제당의 유산균 CJLP133이 식약처로부터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을 받아 상품화하고 있다.
체지방 감소를 위한 유산균도 등장했다. 에이스바이옴과 한국야쿠르트가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을 획득하고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에이스바이옴은 유산균 BNR17을 원료로 비에날씬 플러스를 한국야쿠르트는 유산균 HY7601과 KY1032를 조합한 락토바실러스 복합물로 만든 킬팻 다이어트 유산균을 선보이고 있다. 인체적용 시험을 통해 체중, 피하지방면적, 체지방률, 체지방량 등 6개 지표의 감소를 확인했다.
여성의 질 건강을 위한 유산균도 있다. 빅솔은 덴마크 유산균 기업 크리스찬한센의 유산균 UREX를 수입 공급하고 있다. 유한양행의 엘레나, 유한건강생활의 뉴오리진 이너플로라, 파마제닉 락토필듀오 등이 판매되고 있다.
김종태 오라팜 휴먼헬스사업부장은 “장 유산균 섭취가 보편화 되면서 유산균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변화되고 미생물을 활용하는 유산균의 특성상 다양한 기능성 연구가 이루어지면서 틈새를 겨냥한 다양한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