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티비, 동남아 유명 스타 코리아탑100 홍보대사 위촉

인플루언서 마케팅 기업 ‘에이식스와 업무제휴
말레이와 베트남 현지 인기스타 콘텐츠 제공
  • 등록 2016-06-14 오전 9:44:06

    수정 2016-06-14 오전 9:44:0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판도라티비가 동남아시아권 시장력(Market power) 강화에 나선다.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 판도라티비(대표 김경익)는 최근 인플루언서 마케팅 업체 에이식스(공동대표 송준용, 김상진)와 제휴를 맺고 말레이시아 유명 DJ로 알려진 ‘렝예인(Lengyein)’과 베트남 인기 배우 ‘나비’를 코리아탑100 홍보대사로 임명하는 위촉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에이식스는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전문으로 하는 스타트업으로 올해 초 설립됐다. 소셜미디어에 영향력을 가진 인플루언서가 한류 화장품, 먹거리, 관광지 등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한다.

코리아탑100 홍보대사로 위촉받은 렝예인은 미스 말레이시아 출신으로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섹시스타로 알려져있다.

말레이시아, 중국, 홍콩 등에서 DJ와 가수, 모델, 영화배우 등으로 활동중이며 지난 2014년 현지 유명매체를 통해 DJ부문 아시아 1위 (FDJLIST 선정), 아시아 섹시 DJ 1위(FHM선정)에 선정됐으며 다수의 중국, 홍콩, 현지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다.

현재 베트남 현지에서 영화를 비롯한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중인 나비는 TV는 물론 온라인 채널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KFC 등 CF 모델로 출연하는 등 국내활동도 늘려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VTV award에서 최고 여배우 상과 Mai Vang에서 최고 TV 방송 여자 연기자상을 수상했다.

판도라티비는 지난 4월 한류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알리기 위한 ‘코리아탑100’ 서비스를 개시했다. 출시한지 한달여 만에 EBS, 맥스무비 등 유명 콘텐츠 채널을 확보해 해외시장으로 범위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이러한 여세를 몰아 동남아시아, 특히 말레이 지역을 글로벌 콘텐츠 유통의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판도라티비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렝예인과 나비의 전용채널을 제공하고 기존 판도라TV와 KM플레이어가 콘텐츠 확산의 연결통로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국내 콘텐츠를 현지 사정에 맞게 가공해 말레이시아 주변 국가로도 확대 공급할 뿐 아니라 번역 서비스는 물론 현지 플랫폼 업체와 제휴 등 마케팅 활동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판도라티비는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향후 코리아탑100 채널에 두 명의 활동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게시하고 개인의 소셜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를 공유하는 등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채널을 지속적으로 활성화 할 계획이다.

이승무 그룹장은 “이번 홍보대사 위촉이 코리아탑100의 콘텐츠가 동아시아권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신규 콘텐츠 확보와 새로운 유통경로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현재 제휴를 통해 확보한 인플루언서의 콘텐츠는 코리아탑100 채널을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며 “판도라TV 플랫폼과 콘텐츠가 이번 동아시아권의 유명 인플루언서 홍보대사 임명을 계기로 동남아 지역 및 중화권에서 주목받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지난 2일 페이스북에서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랭예인과 산이(San E)의 콜라보 생중계 영상은 26만명의 접속자 수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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