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여대생과 '특별한 재회'

대학교 3학년생 박다정 씨
10년전 어린이 기자로 박원순 시장 만나
1일 시민시장되어 박 시장과 조우
  • 등록 2013-04-11 오전 11:15:00

    수정 2013-04-11 오후 1:47:11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10년 전, 서울 동북초등학교 6학년 박다정 학생은 서울시가 발간하는 어린이 신문 ‘내친구 서울’의 어린이 기자에 뽑혔다는 소식을 듣고 신이 났다. 어린이 기자 자격으로 세븐이나 신화 등 연예인을 만날 수도 있다는 기대에 부풀어서다.

그러나 박 양은 예상 밖의 아저씨를 만나 인터뷰를 하게 됐다. 당시 아름다운 재단 이사장이었던 박원순 서울시장이었다. 박 양은 박 시장을 만난 후 자신의 룰모델로 박 시장을 꼽게 됐다. 박 시장이 “혼자만 부자가 되기보다 모두가 부자가 되는 삶이 진짜 행복한 삶이”라고 말한 게 뇌리에 남았기 때문이다.

서울시가 8번째 1일 시민시장으로 고려대학교 가정교육학과 3학년에 재학중인 박다정(23)씨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박 씨는 10년 전 ‘내 친구 서울 ’의 어린이 기자로 활동하며 박 시장을 만나 인터뷰 기사를 쓴 인연이 있다.

10년 전 ‘내 친구 서울’ 어린이 기자로 박원순 당시 아름다운 재단 이사장을 만났던 박미정(왼쪽)씨가 11일, 1일 시민시장 자격으로 박원순 서울시장을 다시 만났다(사진=서울시)
박 씨는 1일 시민시장 자격으로 11일 하루 동안 박 시장과 함께 사회공헌본부 출범식 현장과 자신이 활동했던 ‘내 친구 서울’의 어린이 기자 위촉식 등에 참석한다.

박 씨는 “어린 시절 룰모델이었던 분을 다시 만나게 되어 신기하다”며 “서민들을 위한 사회를 만들려는 시장님의 신념을 다시 한 번 느낄 기회를 가지게 돼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1일 시민시장은 시의 직접적인 시민 소통 프로그램 중 하나로 2011년 11월 박원순 시장 취임이후 도입됐다. 서울시민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14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번 1일 시민시장을 모집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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