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의 묘미는 아이템 촉매제...

샵인샵(shop-in-shop) 투인원(two-in-one)
  • 등록 2008-04-03 오후 3:00:00

    수정 2008-04-03 오후 1:25:32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샵인샵(shop-in-shop)은 악어와 악어새 같은 관계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미용실 피부관리실 여성 전용 사우나 등에는 네일 아트샵이, 주유소 PC방 극장 등에는 테이크아웃 커피 전문점이, 만화방 문구전문점에는 온라인 인쇄편의점이, 대형 약국에는 향기 전문점이 적당하다.

샵인샵은 기존 점포를 일부 분할해 소규모 점포를 내는 일종의 전전대 계약의 형태다.

◇ 샵인샵은 저비용 창업기회

샵인샵 점포는 점포 업주에게는 임대료 절감 및 서브 점포를 통한 시너지 효과 등을 얻을 수 있으며 구매자에게는 사업에서 가장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권리금, 보증금, 인테리어 비용을 절약하고 저비용의 창업기회를 가질 수 있는 윈윈(win-win)전략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2월 ㈜델리스(델리만쥬)와 샵인샵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세븐일레븐은 샵인샵을 운영한 결과 평균 매출이 40% 이상 신장해 샵인샵 점포를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점포 중심으로 점차 확대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델리만쥬 샵인샵 점포는 총 23개 지하철 점포에서 운영 중이며 델리만쥬 샵인샵처럼 일정기간 테스트를 통해 ‘안다꼬’ 샵인샵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또한 세븐일레븐에서는 기존의 카페점을 강화하기 위해 자바(JAVA)와 기술제휴를 맺고 탄자니아의 특급 원두를 사용한 고급브랜드 커피를 4월 중에 선보일 계획이다.

◇ 창업계도 투인원 전략 늘어나

창업계에도 샵인샵 운영이 늘고 있다. 그러나 샵인샵뿐만 아니라 투인원(two-in-one)형태로 운영하면서 또 다른 형태로 전환하고 있는 아이템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통합과 네트워크가 중요한 시대흐름의 한 단면으로 보인다.

혁신적인 영어논술학습을 지원하는 어린이 교육 전문기업 ESBOOK(www.esbook.co.kr)의 서울 관악지사는 원어민 교사가 이 영어논술학습 프로그램을 직접 가르치는 영어놀이방을 준비 중이다.

es북의 프로그램과 놀이방을 접목시켜, 영어논술학습도 단순한 놀이방도 아닌제3의 운영을 꽤하고 있는 것이다.
 
어린이 영어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입체적인 시도다.

사실 es북은 놀이와 학습을 분리하지 않고 만4세부터 초등학생까지 단계별 학습을 진행해 아이들의 영어키가 성장하도록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특히 반복학습에 중점을 둬 어린이가 영어를 생활 속에서 흡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학습력이 높은 나이에 원어민 교사를 접하면서 영어 낯설음을 해소하고 반복학습을 통해 영어와 논리력이 자연스럽게 체득되도록 한다.

한편 es북 관악지사 민예리 지사장은 자녀와 함께 외국에 거주했던 경험을 십분 활용해 영어놀이방을 운영해 경쟁력 있는 신(新)아이템으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이에 이상헌 창업경영연구소(www.icanbiz.co.kr)소장은 “외식업 등에서 퓨전을 비롯한 복합아이템이 뜨고 있다”며 “아이템뿐만 아니라 운영 형태에 있어서도, 각 아이템들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운영 형태를 개발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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