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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전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심천종합지수는 전거래일대비 각각 3.23%, 5.14% 올랐다. 홍콩 증시의 항셍지수와 홍콩H지수도 각각 4.04%, 4.91%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와 심천 증시 거래량은 9263억위안(약 170조5000억원)으로 전날보다 489억위안(약 9조원) 증가했다. 5일에는 4800개 이상 중식이 폭락했지만 6일은 3800개가 상승했다. 중국 증시로 순유입된 해외 자금은 126억5000만(약 2조3000억원)으로 두달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우선 중국의 국영 투자사인 센트럴휘진이 A주(중국 주식)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부양책을 알렸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글로벌타임스)는 센트럴휘진 발표 이후 실제로 서던(Southern) CSI 500 ETF와 CSI 1000 ETF를 포함해 특정 펀드에서 대량 구매가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규제 당국인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는 시장을 교란하거나 불법 행위를 하는 세력을 단속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시장 안정 의지를 강조하기도 했다.
중국에서는 증시 반등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자 금융 개방의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봤다.
환구시보는 이날 사설을 통해 “최근 국가 경제 전망에 대한 투자자 신뢰를 반영하는 주식시장이 압박을 받고 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지만 중국 당국은 금융 안정성을 유지하고 투자자 신뢰를 제고하려는 결단력과 능력을 보여줬다”며 “중국 금융시장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다양한 문제에 직면했지만 장기적으로는 금융 안정을 지향하고 투자자 서비스를 제공해 중국 금융 개방 목표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