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대에 달린 인형으로 공을 맞춰 상대 골에 넣는 게임인 테이블 축구를 레고로 재해석한 이번 제품은 공모전을 통해 제품화가 됐다. 헝가리의 레고 팬 도나트 페헤버리가 레고 아이디어 플랫폼에서 개최된 ‘위 러브 스포츠(We Love Sports)’ 공모전에 출품해 1만표 이상의 지지를 얻은 제품이다.
총 22개의 미니피겨가 포함된 이번 신제품은 전 세계 모든 축구 선수와 팬들을 고려해 가지각색의 헤어스타일과 표정, 피부색을 제공한다. 총 44가지 모양의 머리 및 43가지 헤어스타일을 마음대로 조합해 나만의 축구팀을 꾸릴 수 있다.
안티카 브라카노브(Antica Bracanov) 레고그룹 디자이너는 “이번 세트는 모든 팬들의 마음을 단결시키는 스포츠 정신을 담았다” 며 “이번 세트를 통해 실제 축구 경기의 열기와 짜릿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상에 참여한 두 선수는 “레고 조립과 축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은 신선한 경험”이라며 “레고와 축구 팬들이 하나가 되어 게임을 펼칠 수 있는 멋진 제품”이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