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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관광편의시설 접근성 개선과 유니버설 관광시설 인증제 사업의 참여업소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기간은 6월 2일부터 7월 29일까지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2018년부터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자 등 관광약자를 포함한 누구나 서울을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편의시설 접근성 개선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220여 개소의 서울 소재 관광편의시설이 접근성 개선 지원받았고, 900여 개소 이상의 유니버설 인증시설이 지정되었다.
신청대상은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가 법적 의무 대상이 아닌 민간시설로, 사업장 규모가 300제곱미터 이하인 경우이거나 숙박시설은 객실이 30개 미만인 경우가 해당된다. 다만 2022년 5월부터 신축·증축·개축·재축되는 소규모 근린생활시설의 경우, 규모가 50제곱미터 이하인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다.
유니버설 관광시설 인증제는 서울관광재단이 개발한 지표를 활용하여 관광약자가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인지 인증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유니버설 관광시설 인증 비용은 무료이며, 현장조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신청업소에 대한 인증 여부가 결정된다. 인증업소로 선정되면 인증서 및 현판이 제공된다.
기존 인증업소의 경우 93%가 사업 참여에 만족한다고 설문조사 결과가 있다. 이를 반영하여 유니버설 관광 인증시설을 대상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경재 서울관광재단 시민관광팀장은 “관광편의시설 접근성 개선 사업과 유니버설 관광시설 인증제 운영은 서울시민 누구나 여행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물리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