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만원 샤또 와인, 편의점 CU서 완판

세계 5대 와인으로 꼽히는 프랑스 보르도 와인 5종 완판
CU앱 통해 희귀 와인 간편하게 구입 가능, 가격 경쟁력도 높아
소띠해 와인 등 이색제품부터 가성비 상품까지 라인업 확대
  • 등록 2020-12-09 오전 9:46:10

    수정 2020-12-09 오후 9:40:19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150만원짜리 최상급 프랑스 보르도 와인이 편의점에서 완판됐다.

(사진=BGF리테일)
CU는 지난 8월 CU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앱) ‘포켓CU’의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CU와인숍을 통해 한정 판매한 5대 샤또 와인이 완판됐다고 9일 밝혔다.

CU는 점포에서는 대중적인 가격과 맛의 데일리 와인을 항시 판매하는 한편 온라인 와인숍에서는 예약 서비스를 통해 프리미엄 와인을 판매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쳐왔다.

5대 샤또 와인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와인 산지인 보르도 지방에서 생산된 그랑크뤼 특 1급 와인으로 생산량이 한정적일 뿐만 아니라 다섯 개 품목(샤또 무똥 로칠드·샤또 라피트 로칠드·샤또 라뚜르·샤또 마고·샤또 오브리옹) 모두 병당 가격이 100만원을 훌쩍 넘는다.

CU에 따르면 5대 샤또 중 가장 인기 있었던 품목은 20여 병이 판매된 사또 라뚜르(150만원)로 5대 와인 중 가장 고가에 속한다.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샤또 마고(150만원)와 영국왕 조지 4세가 사랑한 와인으로 알려진 샤또 오브리옹(100만원)도 10병 이상 판매됐다.

이처럼 와인 전문점에서 판매되던 프리미엄 와인이 CU의 온라인 와인숍에서 완판을 기록한 것은 구매 편의성과 가격 경쟁력 때문이다.

5대 샤또 와인처럼 최고급 희귀 와인은 백화점이나 전문점에서도 취급하기 어려워 보통 고객이 상품 재고를 수소문한 후 먼 거리를 찾아가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CU와인숍에서는 앱에서 간편하게 예약한 후 인근 CU에서 당일이나 익일 바로 픽업할 수 있어 편리하다.

CU는 와인 대목인 연말을 맞아 고가부터 중저가까지 온라인 와인숍 상품을 120종으로 확대한다. 또 5대 샤또 와인을 모두 재입고하고, 베를린 와인 트로피 수상작 ‘앙시앙땅’을 6입 기획 세트로 업계 단독 출시했다.

서혜원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고가 와인의 주요 판매처였던 백화점과 오프라인 와인숍들을 방문하기 어려워지면서 구입이 간편하고 다양한 혜택도 누릴 수 있는 CU와인숍으로 발길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라며 “와인을 찾는 연령층과 다변화하는 고객 취향을 고려해 CU에서는 소띠해 기념 와인, 영화 속 와인 등 이색 와인부터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높은 상품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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