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중개 플랫폼' 신상마켓, 테라 결제시스템 적용

  • 등록 2019-08-02 오전 9:24:13

    수정 2019-08-02 오전 9:24:13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테라는 동대문 패션 도소매 중개 플랫폼 신상마켓 운영사인 딜리셔스와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 적용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신상마켓은 간편결제 서비스 ‘차이(CHAI)’를 결제수단으로 사용한다. 신상마켓과 테라는 협업을 통해 현금 결제로 인해 정산·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동대문 시장 참여자들의 거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연 거래액 15조원으로 추정되는 동대문 시장은 세계 5대 패션 클러스터 중 하나로 꼽히지만, 물류와 거래 시스템은 여전히 1990년대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현성 테라 공동대표는 “테라의 블록체인 기술은 혁신성장과 맥을 같이 하며 중소상공인들과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효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준호 신상마켓 대표는 “중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테라의 사업 방향과 뜻을 같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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