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의장·김무성 등 중진7인 “손학규 단식 중단 간곡히 요청”

문 의장 이끄는 여야 중진 모임 ‘이금회’서 박병석 제안
“작금의 상황 타개 위한 여건 조성에 최선”
  • 등록 2018-12-14 오전 10:11:46

    수정 2018-12-14 오전 10:11:46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 등 여야 5선 이상 중진 모임인 ‘이금회’ 의원 7명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의 단식 중단을 요청하고 나섰다.

이금회 소속 의원 7명은 13일 저녁 국회의장 공관에서 저녁 모임을 갖고 연동혀비례대표제로의 선거제 개혁을 요구하며 단식 중인 손 대표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의 단식 중단을 요청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모임에선 박병석 의원의 제안으로 손 대표와 이 대표에 대해 단식 중단을 요청키로 의견이 모아졌다.

이들은 “우리 의원들은 작금의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여건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손학규 대표와 이정미 대표는 단식을 즉각 중단해주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한편 이금회는 문 의장이 여야 5선 이상 중진과 매달 둘째 주 금요일 만나 정국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모임이다. 이날은 연말 맞이로 의장 공관에서 부부동반 만찬으로 이뤄졌다는 게 의장실 설명이다. 두 대표의 단식 중단엔 문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박병석 의원, 이종걸 의원, 자유한국당 소속인 이주영 부의장과 김무성 의원, 원유철 의원, 바른미래당 소속 정병국 의원 등이 뜻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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