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가며 3D 영화 볼 수 있는 `프로젝터 안경` 나왔다

한국엡손 3차원(D) HMD 출시..내장된 초소형 프로젝터로 투사
주위 환경 인식하면서 콘텐츠 감상...무선랜 지원도
  • 등록 2012-07-11 오전 11:34:02

    수정 2012-07-11 오전 11:34:02

[이데일리 류준영 기자] 한국엡손이 3차원(D)영화를 대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는 안경 형태의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HMD) 신제품(모델명: 모베리오 BT-100)을 11일 처음 내놨다.

이번 신제품은 종전에 판매된 HMD가 전면에 설치된 LCD 화면을 보는 형태였던 것과 달리 좌우 안경 다리 부분에 내장한 초소형 프로젝터를 통해 영상을 투사한다. 때문에 외부 환경과 겹쳐 영상을 볼 수 있다. 야외활동 중 걸어가면서 영상을 봐도 앞사람과 충돌하거나 장애물에 걸려 넘어질 일이 없는 것이다.

LCD의 크기는 0.52인치에 불과하지만 시야 거리에 따라 화면의 크기가 달라진다. 예컨대 5미터(m) 앞을 응시할 경우 80인치 대 화면을, 20m 앞을 볼 경우 320인치 화면을 보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 무선랜 기능이 탑재돼 있어 유튜브와 같은 온라인사이트 동영상을 스트리밍을 통해 볼 수 있다.

돌비모바일사운드를 지원하는 이어폰이 HMD 본체에 연결돼 있으며, 음향은 18가지 이퀼라이저 효과를 즐길 수 있다. 한번 충전으로 6시간 쓸 수 있다.

서치현 한국엡손 이사는 “이번 신제품은 향후 프로젝터 기술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진화된 형태의 HMD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판매가는 80만원대.

한국엡손 3D HMD ‘모베리오 BT-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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