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클릭]강용석, 이번엔 안철수 공격 `찰스의 거짓말`

[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최근 개그맨 최효종을 `집단모욕죄`로 고소한 강용석 의원이 이번에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공격하고 나서 누리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 강용석 의원 블로그 캡처

강 의원은 지난 16일부터 자신의 블로그에 `찰스의 거짓말1-안철수 월급편`을 시작으로 22일 `찰스의 거짓말5-직원주식 무상증여 편`까지 안 원장의 이름 `철수`를 `찰스`라는 영문식 발음으로 비꼬아 표현하면서 시리즈를 올리고 있는 것.

`찰스의 거짓말1(안철수 월급편)`에서는 "찰스는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찰스연(안철수연구소)에서 받은 배당금만 104억원, 2005년에 무상증자로 늘린 주식 중 10만 주를 팔아 최소 20억원, 연구소에서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비상근)하며 최소 연봉 7천만원, 2008년부터 현재까지 카이스트와 서울대에서 매년 연봉 2억원 정도(부인 연봉 포함) 받았다"며 "그냥 일반직·전문직 월급 받는 것과 똑같이 산다"고 말한 안 원장의 말을 꼬투리 잡았다.

두 번째와 네 번째 시리즈인 `군대 편`과 `세계적인 석학 편`에서는 "방송에서 거짓말을 했다"며 "안철수 연구소는 국내용이다. `세계적`은 제가 앞에서 누누이 지적하다시피 V3는 국내용이고 안랩은 95% 내수기반의 국내기업"이라며 "수출은 거의 없고 세계시장에서 지명도는 거의 제로에 가깝다"고 안 원장을 평가 절하하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쯤 되면 유재석 연예대상 받기 어렵겠는데.." "이런 식의 꼬투리 잡기 식 비판은 오히려 더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관심병자 맞죠?" "그래도 안철수 교수는 기업윤리를 제대로 실천한 사람. 당신은 현재 노이즈마케팅중" "갑자기 강병규가 생각난다. 혹시 둘이 형제?" "안철수 국내용 맞아. 반면에 강용석은 국외용이야. 제발 외국으로.." "제발 이럴 시간에 국회의원으로 뽑아준 지역구 주민한테나 신경 쓰세요" 등 비난하는 모습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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