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산재해율은 법 위반으로 인한 사망 재해자수에 10배의 가중치를 부여하고 여기에 부상자 수를 더해 상시 근로자 수로 나눈 백분율이다.
작년 건설업체 환산재해자는 3728명으로 2009년도 3982명에 대비 254명(6.4%) 감소했다. 평균재해율도 0.41%로 2009년의 0.5%보다 0.09%포인트 감소했다.
작년 건설근로자 월평균 임금의 감소와 공사실적액 기준 평균임금으로 산정하는 상시근로자수의 증가(15.3%)와 사망자(15명, 6.8%)·부상자(78명, 2.8%)의 감소에 따라 평균재해율도 감소한 것이다.
반면 재해율이 높은 543개 건설사는 시공능력평가액을 산정할 때 3~5% 감액되며, 1년간 정부, 공공기관 등의 포상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각종 점검 시에만 우선 관리 감독 대상이 됐던 재해율 불량 건설사는 관리 감독 강화로 정기적인 감독을 받게 되며 이 과정에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입건 수사 또는 과태료 부과 등의 처벌을 받게 된다.
한편 평균재해율이 우수한 1군 건설사로는 부영주택과 동광주택, 삼성중공업(010140), 대우엔지니어링, 포스코건설, 케이씨씨건설, 대우조선해양건설, 대우건설(047040), 상용건설, 한라건설(014790)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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