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세 전환..`프로그램 매물 부담`

  • 등록 2011-04-07 오전 10:42:56

    수정 2011-04-07 오전 10:42:56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강세 출발했던 코스피가 약세권으로 밀려났다. 프로그램을 통해 쏟아진 차익매물이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7일 오전 10시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6.40포인트(0.3%) 하락한 2020.49를 기록 중이다.

장 시작 전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실적이 부진하게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2분기 이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더 강하게 작용하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프로그램을 통한 매도 물량이 빠르게 늘면서 지수가 후퇴했다.

이시각 현재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거래에서 1064억원 비차익거래에서 594억원의 매물이 집계돼 총 1658억원의 매도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이 물량의 대부분은 우정사업본부가 포함된 국가지자체 기관에서 출회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곽중보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최근 프로그램을 통해 대규모 순매수가 유입됐다"면서 "이에따라 다음주 만기일을 앞두고 매물부담이 높아진 가운데, 상대적으로 선물시장은 하락세를 보이면서 차익매물이 쏟아질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73억원과 545억원 사자우위다. 외국인은 순매수와 순매도 사이를 오락가락하며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반면 국가지자체 기관은 1315억원을 팔고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초반보다 하락반전한 업종이 늘었다. 기계, 건설, 유통, 철강금속 업종은 소폭 오르고 있지만 전기가스, 음식료품, 운수창고, 통신, 운수장비, 전기전자 등은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하락반전해 0.43% 하락한 9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066570)하이닉스(000660) 등도 외국인 매수에도 불구하고, 1% 넘게 빠지고 있다.

반면 GS건설(006360)삼성SDI(006400) 등은 2% 이상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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